1. GDP란? GDP 는 Gross Domestic Product 의 약자로서 우리나라 말로는 '국내총생산' 이라고 합니다. GDP 는 수출지표와 같은 하나의 지표가 나타내기 어려운 한 나라의 경제력을 전반적, 총체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한 개념입니다. 그러하기에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GDP 를 20세기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의 하나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GDP 는 거시경제학과 함께 대공황을 계기로 탄생하였습니다. 미국 대공황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당시 얻을 수 있었던 통계인 철도운송량, 철강생산량, 주가 와 같은 정보로는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미국 상무부는 경제현황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이먼 쿠즈네츠 (Simon Kuznets) 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