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및 기업분석

이커머스 순위 및 시장점유율 (쿠팡, 네이버쇼핑, 이베이, 11번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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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전체를 뜻합니다.

 

그럼 한국에는 어떠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있고, 이들의 순위 및 시장점유율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 그래프는 2020년 거래액 기준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내용입니다.

 

 

네이버쇼핑이 17.4%로 1위를 차지하였고, 쿠팡이 13.7%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위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로 12.4% 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베이코리아가 SSG 닷컴을 운영하는 이마트/신세계 그룹에 인수됨에따라, 이마트/신세계 그룹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SSG닷컴 2.4%에 이베이코리아 점유율 12.4% 를 더해 14.8%의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쿠팡을 앞서는 2위 거래액 규모입니다.

 

4위는 11번가로 6.2% 입니다.

한때 연간 수천억원을 넘기는 적자를 시현했음에도, 시장점유율 확대에 실패하고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5위는 롯데온으로 4.7%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독자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갖추었다기 보다는 롯데 계열사들의 온라인 거래액을 이것 저것 다 합쳐놓은 수준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그래프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 분기별 실적추이인데요, 분기가 거듭되어도 매출은 개선되지 않고 영업이익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6위는 위메프로 4.3%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몬보다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데요, 든든한 대주주가 뒤를 받쳐주고 있어 그럭저럭 버티어가는 모습니다.

 

7위는 티몬인데요, 시장점유율 3.1% 수준입니다.

사모펀드에 인수된이후에도 뚜렷한 경영개선 없이 지지부진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사인 사모펀드도 어떻게든 이러한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으며, 독자적인 생존또한 매우 불투명한 시장위치에 있습니다.

 

8위는 카카오 선물하기인데여, 시장점유율 1.9% 입니다.

선물하기 만으로도 1.9%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카카오 그룹의 잠재력을 생각해보면 향후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됩니다.

 

일단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네이버쇼핑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쿠팡입니다.

 

 

성장에 대한 갈망이 큰 쿠팡은 이런 저런 수단을 활용하여 매출액은 어떻게든 꾸역꾸역 상승시키고 있는 듯 한데요, 문재는 수익성입니다.

 

2021년 2분기의 적자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1년 2분기 쿠팡의 영업적자는 무려 5,985억원입니다.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재고손실 1,823억원, 부동산/장비손실 1,466억원 및 기타손실 127억원을 더한 약 3,400억원의 화재손실을 감안하더라도 분기 약 3천억원 수준의 적자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 상장으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와 같은 대규모의 지속적 손실구조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추후 금리인상을 통한 전세계 유동성이 축소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면, 현재와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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