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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관련주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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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관련주를 왜 주목해야 할까?

 

현재 기후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경제를 구축하는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화석연료 기반의 탄소배출을 지속하다가는 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전세계가 재앙에 빠질 것이기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서 사용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수소가 저장하거나 운반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소와 질소를 합성하여 암모니아로 만들면 부피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운송비도 낮아지기때문에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를 압축기체로 만들면 부피를 400배 줄일 수 있고, 액화수소로 만들면 800배까지 줄일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수소는 가연성이 높고 폭발의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암모니아로 만들면 액화수소보다 1.7배더 에너지 저장 효율이 올라갑니다.

 

물론 형태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추가비용이 들어가긴하지만, 2천 km 이상 해상운송하는 경우에는 압축수소나 액화수소 대신 암모니아로 변환하여 운송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선택이 됩니다.

 

 

 

그렇기에, 친환경 수소경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단계에서 암모니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암모니아 관련주 Top 1~4 : 조선주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먼저, 암모니아를 운반하려면 배가 필요한데, 암모니아 운반선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가가치선박을 만드는 국가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며,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Top 조선사들이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규모는 대한민국을 추월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벌크선과 같은 저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산업구조이며,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에서는 오랫동안 한국을 추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이 암모니아 운반선은 2040년까지 588대가 필요하며, 2050년에는 무려 1,236척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는 2030년 부터 매년 50척씩 발주해야 하는 규모이며, 현재 세계시장을 싹슬이 하고 있는 LNG선 시장에 이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먹여살릴 또 다른 시장이 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럼 조선사들이 암모니아를 운반하는 선박만 생한하게될까요?

아닙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해서 움직이는 배도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만에너지솔루션즈와 함께 지난해 7월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대한 기본인증(AIP) 획득했습니다.

 

또한 최근엔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함께 한국선급(KR)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AIP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을 2025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우조선해양도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로이드선급의 AIP 획득하고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사진)


삼성중공업은 2019년 7월부터 말레이시아 선사 MISC와 독일 선박 엔진 제조사 MAN, 노르웨이 암모니아 공급사 YARA, 싱가포르 항만청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목표는 2024년이며, 이는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보다 상용화 목표가 1년 빠른 것입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핀란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은 바르질라와 협업하여 암모니아 추진선 엔진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르질라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선박용 엔진 개발 업체중 선도업체입니다.

 

바르질라는 이미 암모니아를 70% 함유한 혼합연료를 사용한 엔진개발에 성공한 상태이며, 2023년까지 100% 암모니아로 작동하는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상태입니다.

 

 

암모니아 관련주 Top 5~7 : 암모니아에 밸류체인에서의 기계/건설 업체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린 암모니아 관련 생산/이송/추출/활용 중에서 합성과 분해와 같은 암모니아 변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혼소발전, 암모니아 분해가스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암모니아연료 활용 터빈 또한 개발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다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자력에 이어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암모니아 관련주로 두산퓨얼셀을 들 수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시장도 열릴 수 있기때문에 암모니아 경제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암모니아 관련주 Top 8~9 : 암모니아에 밸류체인에서의 화학업체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은 과거 비료 생산에 사용했던 기존 시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미 국내 암모니아 유통의 70%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정밀화학에서 암모니아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2020년 기준 이미 34%나 됩니다.

 

즉, 암모니아 관련해서 추후 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롯데정밀화학 매출의 35% 를 담당하고 있는 염소사업의 경우에도, 관련 소재의 수요증가와 중국의 공급축소로 인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하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롯데케미칼 또한 암모니아의 근간이 되는 수소생태계에서 적극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롯데정밀화학 지분 31%를 들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의 모회사이기도 합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에 비해서는 암모니아가 회사 전체 사업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겠지만, 수소 벨류 체인 전반에서 암모니아와 많은 관련성을 가지고 사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수소자장탱크 상용화 설비를 구축하면서 수소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수소탱크 사업 관련해서는 일진하이솔루스와 많이 비교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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