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아래 표와 같이 변화해왔습니다.

2020년 5월에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5%까지 내렸습니다.

 

그럼,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한극은행 기준금리를 간단히 줄여서 기준금리라고도 합니다. (영어로는 base rate.)

 

그럼 기준금리는 누가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요?

위 사진에 있는 분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멤버분들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 결정시에는 물가, 국내와 경제상황 및 금융시장 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단기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중기, 장기 금리 및 각종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기준금리는 현대 시장경제에서 중력과도 같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다른 금리들이 낮아지고, 대출부담이 감소하면서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각종 자산가격이 올라갑니다.

또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물가도 상승압력을 받게됩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에서의 원화공급량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다른국가 화폐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압력을 받게됩니다. (물론 다른 모든 나라들 또한 금리를 내리면 이러한 효과는 상쇄되겠지요.)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때 큰 틀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마도 미국 기준금리일 것입니다.

아래는 미국 기준금리 추이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 이렇게 기준금리를 역대최저인 0.5%까지 과감하게 낮출 수 있는 배경에는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이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높은데 한국만 금리를 낮추었다가는 원화가치 폭락과 외화유출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미국 금리가 이렇게 낮기때문에 다른 국가들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적어도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한 지금의 역대급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