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LG화학 주가는 대단한 급등과 일정부분의 하락을 경험하였습니다.
주가변동에 따라 많이 힘들어하는 투자자도 많았습니다.
2021년 및 그 이후 LG화학 주가에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런지에 대한 4가지 근거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테슬라의 배터리 자체 생산 발표는, 오히려 LG화학에게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는 아주 싱겁게 끝났습니다.
테슬라의 발표내용을 요약해보면, 새로운 기술로 원가를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리며, 일정량의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테슬라가 하겠다고 발표한 건식전극기술, 실리콘 음극 첨가제, 코발트 제로, 하이니켈 양극제 사용 등은 이미 LG화학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한 테슬라의 배터리 자체 생산의 경우에도 의미를 크게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제품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노하우인데, 전기차 시장에서 향후 본격적인 경쟁을 치루어야 하는 테슬라가 자동차 자체에 집중하기도 바쁜 상황에서, 배터리 생산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오히려 테슬라가 자체 생산을 일부라도 하고자 하는 이유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매우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테슬라가 미래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수요보다 매우 부족해져서 배터리 수급란이 발생할까봐 걱정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배터리가 모자르면 어떻게 될까요?
배터리 공급업체들의 수익은 급증할 것이고,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LG화학의 주가는 날아갈 것입니다.
2. 전고체배터리의 개발도 LG화학에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
현재의 전기차 배터리보다 더 작은 부피와 무게로 더 큰 에너지 용량을 가진 전고체 배터리는 분명 현재의 전기차 배터리를 일정부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 일정이 빨라야 2027년 정도이며 2030년은 가야 상용화된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7년 넘게 남은 일을 지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또한, 전고체배터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생산비용 또한 매우 비싸서 (물론 추후 기술발전으로 상당히 개선되겠지만) 지금의 전기차 배터리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전기차 배터리도 계속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개선하고 있고요.
즉, 미래에 전고체배터리가 상용화된다 하더라도, 드론이나 비행기등 부피와 무게가 반드시 작아야 하면서도 비싼 가격을 부담할 수 있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고, 일반적인 전기차는 현재의 배터리가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리고, 미래기술 관련해서도 LG화학에게는 큰 한방이 있습니다.
바로 리튬황 배터리입니다.
리튬황 배터리는 미래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유망 기술입니다.
무게 당 에너지 밀도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1.5배 이상 높은데요,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가볍고 가격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LG화학은 얼마전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 비행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직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지 않은 사항인데요, 전고체 배터리보다도 리튬황 배터리를 통해 좀더 가까운 미래에 LG화학의 막강한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G화학 주가에도 당연히 긍정적.)
3. LG화학은 세계 1등 배터리 기업이고, 향후 시장점유을 지속 상승이 예상된다.
주식투자하면서 돈을 벌수 있는 가장 쉬운방법은 성장하는 산업의 1등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투자하는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향후 성장하는, 그 것도 매우 급격하게 성장하는 산업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1등 기업입니다.
물론 물량으로 보았을때 중국의 CATL이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하지만, CATL 은 기술력 측면에서 아직 LG화학에 비해 한 수 아래입니다.
더구나 CATL 이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 기반의 배터리는 가격은 다소 저렴하지만 에너지 용량이 작기때문에 같은 부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짧습니다.
즉, CATL 은 중국시장에서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가성비 있는 배터리를 생산하여 납품하는 강점을 가지긴 하겠지만, 유럽 및 북미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서 LG화학의 경쟁상대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파나소닉의 경우에는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강화에 투자하기보다는 미래를 대비하여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좀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본기업 특유의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공격적이고 선재적인 투자를 잘 안하기때문에 대부분의 일본 대기업처럼 시장 주도권을 한국이나 중국업체에게 빼앗기는 트렌드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파나소닉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던 테슬라도 파나소닉의 이러한 보수적은 경영문화에 진절머리가 났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장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전세계 상위 배터리 6개사를 중심으로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이제 진입장벽이 높은 상위업체 중심의 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구조로든 경쟁력으로든 뭘로보든 LG화학의 시장점유율 및 LG화학 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4. 물적분할은 더이상 LG 화학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추후 배터리 부문 상장이 다가오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0년 9월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하여 많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LG화학 주식을 매도하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것인데, 기업의 핵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여 추후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상장할 것이라고 하니 화가 나고 실망한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더이상 LG화학 물적분할이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하는 논란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이미 LG화학의 주가에 물적분할로 인한 실망감은 모두 반영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제 추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의 상장 및 그 이후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분이 추가로 주식시장에 상장되게 되면, 그때 가서 LG화학 주가는 어떻게 될 것일까요?
유망한 자회사가 상장하게 되고, 이때 높은 가치평가를 받게되면 LG화학 주가는 당연히 올라가게 됩니다.
(이미 물적분할로 주가는 하락했으니, 더 이상 시장에 알려진 물적분할은 중요한 것이 못됩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은 규모와 기술력 측면에서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이기때문에 전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문명 대박 IPO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는 물적분할 이슈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하는 때인 것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중단기적인 부침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왔습니다.
전기차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게되는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인 LG화학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계속한다면, 분명 큰 수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LG화학 주가 전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며, 당연하겠지만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들 성공투자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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