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구성, 향후 전망, 배당금 정보, 핵심 투자지표 등 투자에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1. 삼성전자 사업부별 매출 및 영업이익 구성.
삼성전자 주가와 주식의 미래 전망을 위해서는 먼저 사업부별 매출 구성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 삼성전자 매출액은 IM 사업부분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삼성전자 매출에서 반도체가 1위는 아닙니다.
매출구성 1위는 IM 사업부입니다. (IT & Mobile)
반도체의 매출비중은 두 번쨰 입니다.
삼성전자 주가/주식 분석에 있어 그리고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왔던 CE (소비자가전) 사업부가 세번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Display 사업부문인데요, 중국과의 경쟁 격화로 점점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 해전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의 경우 꾸준히 매출액이 성장하고는 있으나 아직 그 절대규모가 유의미한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2)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반도체 비중이 가장 크고, 두번째가 IM 사업부문입니다.
주가/주식 분석에 있어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어쩌면 영업이익일 것입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삼성전자의 수익을 책임지는 사업은 반도체 사업이며 다행이도 2020년들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수익에 두번째로 기여하는 사업부는 IM (IT&Mobile) 인데요, 수익성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CE (소비자가전) 는 매출규모대비 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습니다.
DISPLAY 부분은 중국과의 경쟁 격화로인해 오히려 수익성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전장기업 하만(HAR)의 수익도 아직 삼성전자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2. 삼성전자 전망(반도체 산업이 핵심).
(1) 삼성전자 실적, 특히 영업이익에 있어 반도체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IM 사업부의 경우 중국 기업의 추격으로 경쟁상황이 점점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쌍벽을 이루는 애플조차 스티브잡스 이후 CEO 가 된 팀 쿡의 가장 큰 혁신은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춘것이다는 이야기도 있을정도로 휴대폰 사업의 향후 수익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는 불확실 합니다.
이미 LCD 산업은 중국에게 완벽하게 주도권이 넘어갔으며, QD(퀀텀닷)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상용화하고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해야하지만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 또한 이익은 제한적인 사업입니다.
국내에서는 LG전자와 같은 경쟁사가 강력하게 버티고 있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도 아직 규모나 수익 측면에서 기여도가 낮습니다.
결국 반도체 실적이 중요합니다.
(2) 반도체 산업이 단기적으로 코로나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중기 전망은 괜찮아 보입니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하며, 이로인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 또한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버와 PC 반도체 수요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이후 언택트 트렌드의 확산으로 특히 서버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스마트폰의 부진은 코로나가 끝나면 해결되는 것이지만, 5G 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반도체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도 상당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오히려 코로나의 영향으로 4차 산업혁명의 속도는 더 빨라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의 악영향이 남아있는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판단되며,
중장기 분할 매수와 같은 정석 투자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3)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진출이 걱정됩니다.
삼성전자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반도체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의 추격입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설사 중국반도체의 경쟁력이 떨어지더라도, 중국정부의 의지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일정부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은 반도체 기술이 발달한 대만의 엔지니어들을 무더기로 데려가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인력에 대한 영입도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중국의 반도체 기술이 단기간에 삼성전자를 따라잡을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러한 기술격차가 빨리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장기 주식 투자 관점에서는 신경쓰지이 않을 수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중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를 삼성전자가 누릴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의 경쟁이 염려되는 것으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3. 삼성전자 배당금 분석.
(1)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DPS (주당배당금) 의 경우 2017년 850원에서 2018년 1,416원으로 크게 증가한 후 2019년 1,416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에는 2017년 851원에서 2018년, 2019년 1,417원으로 보통주대비 1원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는 증가하는 배당을 분기배당의 형태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배당주식으로서도 매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 1주당 연간배당금액 1,416원을 분기별 1회, 즉 연간 지급횟수 4회로 나누면 분기별로 보통주 주당 354원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아래 4월29일 공시와 같이 보통주, 우선주 모두 354원씩의 분기배당을 결정하여 공시하였습니다.
우선주의 경우에는 보통주보다 연간 1원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기때문에 1개 분기에는 보통주 배당금 354원보다 1원 많은 355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아래는 2020년1월30일 공시내역입니다.
4. 삼성전자 주주 구성(미래 배당금 전망에 긍정적인 구조).
삼성전자 주주 구성을 보면 미래 배당금에 대한 예측도 어느정도 해볼 수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지배주주 일가는 21.21% 의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타 대기업대비 큰 지분율이 아니라서 경영권에 대한 위협가능성이 일정부분 존재합니다.
삼성그룹이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 세부 지분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생명이 8.51% 확보하고 있고, 삼성물산이 5.01%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개인지분은 4.18% 입니다.
2대 주주라고 볼 수 있는 국민연금은 2020년 4월 29일 현재 11.08% 의 주식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측 주식 지분율이 21% 수준임을 감안할 때 국민연금의 잠재적인 영향력이 매우 클 수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스튜어드쉽코드가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고 이를 국민연금이 주도하고 있기에, 향후에도 배당에 대한 국민연금의 요구 또한 유지/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주요주주로는 해외 펀드인 Black Rock Fund 가 약 5% 의 주식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향후 상속이슈 등을 감안하면, 삼성그룹 사주일가의 향후 삼성그룹 지배력 유지/강화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배구조 개편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지배주주 지분율 향상(=지배력 강화) 시나리오도 장기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지배력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와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에서 우호적인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행동주의 펀드 엘리엣의 공격을 실제로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항상 그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체로 호재이기는 하나, 국가적인 관점에서는 우려되는 가능성이긴 합니다.
5. 삼성전자의 시장평균 대비 핵심 지표 비교.
(1) 삼성전자 주식은 결코 가격이 비싸지 않았음.
2019년 Total 기준 매출액은 230조4천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27조8천억원 입니다.
PER 은 17.63 수준인데, 코스피 전기전자업종 평균 21.24 대비 저평가 되어있고, KOSPI 평균 PER 19.79 대비해서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ROE 는 8.69% 로 코피스 전기전자 평균 6.15대비 지표수치가 우월하며, KOSPI 평균 ROE 4.71% 에 비해서는 2배가 좀 못미치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 삼성전자 요약 재무제표 및 재무비율.
(1) 연도별로 보았을 때 2018년까지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2019년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은 부담입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매출액 201조8천억원을 돌파하였고 2018년 243조8천억까지 순조롭게 상승하였습니다.
연간 성장률로는 2017년 18.68%, 2018년 1.75% 입니다.
다만, 2019년의 경우 매출이 다소 줄어들어 전년대비 5.48% 감소한 230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2016년 29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14.49%) 에서 2018년 58조9천억원 (영업이익률 24.16%) 수준까지 드라마틱한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연간 성장률로는 2017년 83.46%, 2018년 9.77% 입니다.
다만,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84% 감소한 27조 8천억원(영업이익률 12.05%) 수준입니다.
ROE 또한 2017년 21.01% 에서 2019년 8.69% 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7. 삼성전자 투자지표.
(1) EPS & PER
삼성전자의 EPS (주당순이익) 은 2017년 5,421원에서 2019년 3,166원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EPS 감소에 따라 당연히 PER 도 2019년 들어 크게 높아졌습니다. (수익대비 주가가 비싸졌습니다.)
(2) SPS
하지만 삼성전자 SPS (주당매출액) 는 2017년 31,414원에서 2019년 33,919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2019년 낮아진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되었을때, 주당순이익은 과거대비 더욱 향상된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 BPS & BPR
삼성전자 BPS (주당순자산가치) 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 28,971원에서 2019년 37,528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BPS 의 증가로 기업가치적 측면에서 투자위험은 감소하고 있고, 배당여력도 충분히 유지/증가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8. 삼성전자 주식의 구성.
삼성전자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삼성전자우선주(삼성전자1우)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 삼성전자 기업 개요.
삼성전자는 1969년에 설립되었으며, 종업원수는 10만5,257명입니다.
발행주식 총 수는 약 68억주인데, 액면가 100원의 주식의 현재 시가는 약 5만원 수준으로 500배 증가하였습니다.
대략 보면 투입 자본이 약 50년간 500배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에 투자를 고민하신다면, 아래 삼성전자 우선주를 매수 근거에 대한 분석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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