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 및 가입 후기

네이버에서 2020년 6월 출시한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요금은 얼마인가?

 

한 달 요금은 월 4,900원입니다.

프로모션 종료시까지 4,900원이라고는 하는데요, 뭔가 지금 가입안하면 나중에는 더 비싼비용 주어야 한다는 느낌을 주기위해 프로모션 종료시까지로 기한을 한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이 그리 큰 것이 아니기때문에, 월 4,900원에서 요금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헤택에 대해서는 이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은 무엇이며 과연 매력적인 혜택일까?

 

(혜택 1) 네이버에서 쇼핑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액을 최대 5%까지 적립.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매력적이지 않음.)

 

위 그림과 같이 네이버에서 쇼핑할 때 마다 최대 5%씩 적립해 준다고합니다.

그런데,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 법이지요.

노란색 점선으로 표시한 곳을 자세히 보시면 다음 두 가지 세부설명이 나옵니다.

'N Pay + (네이버 페이 플러스)' 가 붙은 상품에 한해 적립이 됩니다.

월 쇼핑금액 20만원 초과시에는 2%만 적립이 됩니다.

 

사실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멤버십 가입 안하더라도 1% 정도는 적립이 되기때문에, 20만원 초과시 받는 추가적인 1% 적립은 큰 혜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20만원 결제시까지만 5% 혜택이기때문에, 20만원 결제해도 1만원 혜택을 받는 것인데, 멤버십 가입안해도 1%는 적립해주니 결국 8천원만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더구나, 네이버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N Pay + (네이버 페이 플러스)' 가 표시된 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즉 4,900원을 내고, 일부 상품에 한해서만 20만원까지 구매해야 8천원을 더 받는 구조라서 별로 매력적인 혜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네이버에서 한달에 수십만원씩 고정적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돈 내고 가입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잘못하면 멤버십 비용만큼의 혜택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혜택 2) 매달 지급되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권을 5개중 4개 선택할 수 있음.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매력적인 혜택은 아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시 위 그림에 나오는 5가지 서비스 중 4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혜택중 가장 앞에 나온 (네이버에서도 가장 큰 혜택이라 생각해서 앞에 배치해 두었겠지요.) 네이버 바이브의 경우 300회 무료듣기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사실 음원재생 서비스의 경우 300회의 경우 조금만 듣다보면 금방 부족해집니다.

이러한 단점을 네이버에서도 알았는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3,850원에 무제한 듣기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바이브의 경우 첫 구독자의 경우 6개월 무료 서비스를 이미 별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이후에는 월 6천원에 무제한 듣기를 제공합니다.

바이브를 아직 사용하지 않은 분이라면 그냥 바이브 6개월 무료혜택을 먼저 누리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바이브를 오래 이용하신 분이라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월 2,150원의 혜택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서비스관련해서는 캐쉬처럼 사용되는 쿠키를 월 20개 제공한다고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웹툰을 돈내고 유료서비스로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혜택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네이버 웹툰을 유료로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다를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on 의 경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유료 영상 컨텐츠 제공 서비스 입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하면 월 3,300캐쉬를 준다고 하는데요, 넷플릭스, 웨이브와 같은 메이져 영상컨텐츠 제공서비스 대비 인지도나 영향력이 크게 낮은 서비스라서 매력적인 혜택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작의 경우 1만캐쉬는 주어야 하는데 3,300캐쉬로는 이미 철지난 영화 2편 정도 볼수 있는 정도입니다.

멤버십 혜택이라기 보다는, 멤버십 회원들한테 광고하는 수준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디오클립은 오디오북 서비스인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하면 3천원짜리 쿠폰을 줍니다.

이것 또한 멤버십 혜택이라기 보다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그냥 광고하는 수준의 제안으로 보여집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경우 100G 이용권을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30G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유료로 100G를 사용하려면 월 3천원 (연간으로 결제하면 1년에 3만원이므로 월 2,500원) 결제해야 하는데, 멤버십 회원에게는 100G까지는 무료라고하니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혜택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미 네이버 클라우드를 유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 그림에서처럼 기존 유료 서비스를 해지한 후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고객센터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해지방법을 안내해 두었는데요,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멤버십으로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안내에 따라 기존 서비스를 해지하고 멤버십 혜택으로 바꾸시면 되시겠습니다.

 

 

3.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대한 최종 결론은?

이상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을 요약해보면, 네이버에서 매월 고정적으로 40~50만원 이상 구매하시는 분들이거나,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 및 음원서비스 바이브를 동시에 이용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에는 가입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아마도 대부분의 고객이 해당되지 않을 것입니다.) 분들은 매월 4,900원씩 돈을 지불하면서 가입할 만한 서비스는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고객들에게는 광고만 요란하고 실속은 적어 보이는데요 향후 좀더 알찬 혜택으로 진화하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