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및 ETN

ETF 장점, 세금 및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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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TF 에 대해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ETF 로 인한 세금과 절세전략 그리고 위험에 대한 종합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1. ETF 투자시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TF를 통해 분산투자를 매우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ETF 는 최소 10종목 이상으로 구성된 펀드로서, 개인이 분산투자를 매우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대표 기업 200개 전부를 매매하는 것 대신 KODEX 200 ETF 하나로 간단하게 분산투자 할 수 있습니다.

 

 

(2) ETF의 운용보수는 일반 펀드 대비 매우 저렴합니다.

국내 상장 ETF 운용보수는 연 0.4~0.5% 수준입니다. 일반 액티브 펀드의 운용보수가 대략 연 2% 수준임을 감안하면, 펀드 대신 ETF 선택으로 매년 1.5% 의 추가수익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3) ETF는 국내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일반 주식은 매도시 수익 여부와 관계 없이 매각대금에 비례하여 증권거래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ETF 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4) ETF는 액티브 펀드대비 환금성이 매우 우수하고 신속한 시장대응이 가능합니다.

ETF 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수시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하는 그 시점에 바로 수익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일반 펀드는 아침에 매도신청을 하더라도 보통 신청일 저녁에 매도가격이 결정됩니다.

즉, 오늘 하루 주가 폭락이 예상될 경우 ETF 는 바로 매각하여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펀드로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5) ETF를 통해 해외주식, 국내주식 및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된 수백종의 ETF 를 통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를 통해서는 시장대표지수, 섹터별, 테마별 다양한 ETF 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중국과 같은 해외 주가지수, 달러, 채권, 금, 은 및 다앙한 원자재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상장 ETF 를 거래하게 될 경우 선택의 폭은 훨씬 다양해 질 수 있습니다.

 

 

2. ETF 투자시 세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ETF 세금

 

국내 주식형 ETF 에 투자하신다면, 사실 세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도 차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위해 ETF 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해외/국내 채권이나, 금/은과 같은 원자재, 미국/중국 주가지수 ETF 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서 15.4% 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소액 ETF 투자시에는 큰 상관 없겠지만, 국내 주식형이 아닌 기타 ETF 에 큰 금액을 투자할 경우에는, 세금에 대한 대책이 미리 세워져야 합니다.

 

왜냐면, 2천만원 이상 수익 발생시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어, 특히 다른 소득이 많으신 분들은 고율의 소득세 누진구간에 해당되어 15.4%가 아니라 무려 46% 가 넘는 세금을 부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ETF 세금은 실제 매매차익과 과표기준 매매차익중 작은 것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앞서 설명시 단순히 매매차익에 대해(국내 비주식형 ETF의 경우) 15.4% 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정확하게는 아래 두 가지중 더 적은금액(투자자에게 유리한)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게 됩니다.

- 일반적인 매매차익

- 과표기준 매매차익

 

과표기준가격이란 하루에 한번 ETF 자산 중 과세가 되는 자산만 평가하여 산출한, 세금을 부여하기 위한 가격입니다. 즉 일반적인 매매차익이 1,000원이고, 과표기준가격으로 산출된 매매차익이 500원이라면, 500원에 대한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또한 과표기준가격은 당일 매수/매도가 모두 이루어질 경우, 실제 매수/매도 가격과 상관 없이 과표기준가격은 해당일 내에서는 동일하기때문에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과표기준가격의 경우 아래와 같이 증권사 HTS 등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TF 과표 기준 가격 예시

 

 

 

4. ETF 투자시 절세방안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주식형이 아닌 ETF 투자시 절세 방법을 제공하는 3총사

(1) 증권사 ISA 계좌를 통해 절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증권사에서 개설한 ISA 계좌를 통해 ETF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ISA 계좌를 통해 ETF 뿐만 아니라 ETN, 펀드 등 다양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는 통상 개설 후 5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5년 유지할 경우 ISA 를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 200만원까지는 면제이며,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안됨)가 적용됩니다.

 

또한, 일반 계좌에서 국내 주식형 이외의 ETF 를 사고팔면, 전체적으로 손실이라 하더라도 수익이 발생한 개별 거래건 각각에 대해서는 15.4% 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지만, ISA 계좌 내에서는 수익/손실 거래건이 합쳐진 5년간의 전체 거래에 대한 순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는 것이기에(손익통산) 매매수익에 대한 세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2)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활용하여 절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통해서도 ETF 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하며,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거래한 ETF 수익에 대해, 세금 납부를 보류시킬 수 있습니다. (추후 연금수령시 저율의 소득세 납부.)

 

그런데, 혹시 장기로 자금을 묶어두기 보다는 단기로 ETF 를 운용하고자 할때는 연금저축펀드는 소용이 없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는 그렇습니다만, 만일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걱정되는 고소득자라면, 차라리 추후 중도해지로 인한 패널티를 고려하더라도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하는 경우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해지시에는 16.5%의 세금이 분리과세됩니다.

 

(3) 비슷한 성격의 해외 ETF 투자를 병행하여 절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국내 은선물 ETF 에 투자하고 있는데, 소득이 높고 투자금액도 많아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걱정된다면, 비슷한 성격의 미국 Silver관련 ETF 에 투자하여 금융소득종합과세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22%가 적용되어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되는 국내(비주식형) ETF보다 세율면에서 불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ETF 양도소득세는 종합소득합산이 아닌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최대 46% 이상의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해야 하는 경우라면, 해외 ETF를 활용하여 고율 과세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액투자라 하더라도 해외 ETF 투자시 연간 250만원까지 면세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격의 해외 ETF 에 병행 투자하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을 따로 고려해야 하긴 합니다.

 

 

5. 지금부터 ETF의 기본적인 재무가치인 순자산가치(NAV)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ETF의 순자산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초지수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지수는 ETF 가 추종하고자 하는 목표가 되는 지수입니다.

예를 들면 KODEX 200 ETF 의 경우 따라가고자 하는 기초지수는 KOSPI 200 지수입니다.

 

그리고 ETF는 이러한 기초지수를 따라갈 수 있도록 ETF에 포함되는 자산을 구성합니다.

KODEX 200 ETF가 보유한 특정 시점의 자산구성을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최대한 KOSPI 200 지수를 따라갈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KODEX 200 ETF 투자자산 구성

 

 

그리고 이렇게 ETF에 편입된 다양한 자산의 정확한 평가금액을 NAV(Net Asset Value) 또는 순자산가격 이라고 합니다.

매일 시장이 종료되면 ETF 1주당 순자산가치를 계산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아울러, iNAV 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를 뜻하며, 투자자의 투자를 돕기위해 증권거래시간동안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순자산가치 추정치입니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한계로 인해 NAV와 비교시 일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기초지수와의 차이를 추적오차라고 합니다.

 

 

ETF의 NAV(순자산가치)와 기초지수는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KOSPI 200을 구성하는 각 주식의 비중과 가격이 수시로 변화하는데, KODEX 200 ETF에 포함된 주식을 항상 정확하게 0.1% 오차도 없이 KOSPI 200지수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도록 매일 주식비중을 정확하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결과 ETF 운영의 결과로 얻어진 NAV(순자산가치)와 기초지수의 차이인 추적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NAV와 기초지수에 대한 정보는 각 증권사 MTS/HTS, ETF 운용사 또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NAV와 기초지수 샘플입니다.

ETF 운용하는 금융회사들이 여럿 있다보니, 유사한 ETF 들이 많이 있는데요, ETF 선택시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추적오차가 적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 방법이 되겠습니다.

 

ETF의 NAV와 기초지수 예시

 

 

 

7. ETF의 거래가격과 순자산가치(NAV)와의 차이를 가격괴리라고 합니다.

 

앞서 ETF의 실제 재무적가치인 순자산가치(NAV)를 설명하였는데요, 실제 증권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은 이 순자산가치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순자산가치(NAV)와 거래가격과의 차이를 '가격괴리'라고 합니다.

NAV 대비 가격이 높으면 할증 또는 Premium이 붙었다고 하며, NAV 대비 매매가격이 낮으면 할인 또는 Discount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유동성공급자(LP)가 해당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거래가격간의 가격괴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관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ETF투자시에는 순자산가치대비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지않도록, ETF의 NAV와 거래가격을 확인하고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8. ETF 투자시 고려해야하는 다른 위험요인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1) 운용사가 부도가 나거나 ETF가 상장폐지되면 어떻게 되나요?

 

다행이도, ETF의 기초자산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어 이를 팔아 현금으로 정산해 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형 ETF를 예를 들면, 해당 ETF의 운용사가 부도가나고 상장폐지 되더라도 ETF를 구성하는 투자자산인 주식들은 제 3의 금융기관에 보관되어 있으므로 이를 매각하여 현금 정산을 받게 됩니다.

 

물론 투자금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ETF가 상장폐지되는 시점의 가격으로 정산하게 됩니다.

 

 

(2) 합성 ETF 는 무엇이며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요?

합성 ETF 란 ETF 이름 뒤에 '(합성)' 이라고 별도로 표시된 ETF 를 말합니다.

지수를 구성하는 자산을 직접 펀드에 편입하지 않고, 다른 거래 상대방과 지수에 따른 수익을 지급받는 스왑계약을 체결하여 만든 ETF 입니다.

 

계약에 따라 지수수익을 지급받기 때문에 ETF 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추적오차가 작은 장점이 있습니다.

 

단, 스왑계약을 맺은 거래 상대방의 신용에 의존하기 때문에, 해당 거래 상대방이 위험해지면, 관련 ETF 또한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 ETF 의 경우 순자산 총액의 95% 이상을 담보설정하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의 신용위험으로 인한 손실은 최대 5%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3)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왜 그렇게 위험한 것인가요?

 

레버리지 ETF 란 일반 ETF 가 1배 오를때 2배오르고, 1배 내리면 2배 떨어지는 ETF 입니다.

인버스 ETF 란 일반 ETF 가 1배 오를때 1배 떨어지고, 1배 내리면 1배 오르는 ETF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레버리지/인버스 ETF 는 장기간에 걸쳐서 기본 ETF 의 2배 또는 마이너스 1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하루 단위로 2배 또는 마이너스 1배를 계산하기때문에,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000원짜리 일반 ETF 가 오늘 10% 오르고, 내일 10% 떨어진다면, 오늘 11,000원이 되었다가 내일은 9,900원이 되어 1%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10,000원짜리 레버리지 ETF 의 경우 오늘 20% 올랐다가, 내일 20% 떨어지게 되는데, 이 경우 오늘 12,000원이 되었다가 내일 9,600원이 되어 4%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레버리지(2배) 라면 일반 ETF 손실 1% 의 두배인 2%만 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4배인 4%의 손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복리화 효과라고 하며, 특히 장기간에 걸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시에는 장기로 투자해서는 안되며, 꼭 필요한 경우 단기로 투자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ETN 에 대해 좀더 알고싶으시다면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리며, 이상 ETF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https://survivalinvestment.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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