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는 일반적인 평가기준인 PER 이나 PBR 로 평가하기에는 이미 너무 높이 올라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 어떻게 발전되어 나갈지에 대한 개개인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네이버의 금융사업, 즉 네이버파이낸셜 및 네이버페이에 대해 알아본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메모해 보았습니다.
1. 네이버파이낸셜 사업 정보 메모.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DATA 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캐피탈과 SME(중소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임.
- 대출의 대상이 되는 중소사업자의 범위에는 스마트스토어 셀러가 포함됨.
- 특히, 대출사업 초기에는 네이버가 이미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스토어 셀러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으로 예상해봄.
- 스마트스토어 셀러 대상의 금융서비스의 한가지 모습으로 스마트스토어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임.
- 참고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같은 중소 판매자들의 경우 온라인 판매시 정산을 얼마나 빨리 받는지가 현금운용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
- 대안신용평가모형: 신용평가회사의 금융데이터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추가하여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신용평가모형임.
네이버파이낸셜은 아직 여신사업 허가권이 없기 때문에 미래에셋캐피탈이 자금을 대고 네이버가 대출 심사 중개를 맡는 구조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임.
- 미래에셋그룹은 8천억원을 투자하여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30% 확보한 상황임.
네이버파이낸셜의 현재 법적 지위는 종합지급결제사업자임.
- 최근 정부가 종합지급결제사업자에게 계좌발급, 입출금, 송금, 결제, 이체를 허용함.
- 금융위에서 전자금융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함.
네이버파이낸셜은 궁극적으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이 되고자 함.
- 네이버파이낸셜은 후불결제, 빠른정산, 보험,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영역으로 2020년 하반기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됨.
네이버통장을 6월 8일 출시하였음.
- 네이버통장 가입자의 네이버쇼핑 결제액 및 결제건수는 가입하지 않은 고객 대비 각각 2배, 77% 많음.
- 즉, 충성도 높은 고객을 1차 Target 으로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임.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3월 법인 설립을 의결하였음.
- 법인의 명칭은 'NF 보험서비스'임.
2. 네이버페이 사업 정보 메모.
네이버페이 후불결제서비스를 조만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2020년 3분기 간편결제에 대한 소액후불결제 기능 허용여부가 구체화될 예정임.
- 간편결제의 소액 후불결제 한도는 30~1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 새로 정해질 간편결제의 후불 결제한도 기준은 카드사의 소액 후불결제 허용하는 체크카드(하이브리드 체크카드)의 한도가 30만원인 점과, 통신사의 후불결제 한도가 50만원인 점을 참조할 것으로 보임.
- 참고로 간편결제의 후불결제서비스 도입은 기존 카드사 사업영역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으로서, 카드사의 반발이 일부 예상될 수 있음.
- 참고로, 이러한 간편결제의 확장 추세를 보았을 때 향후 카드업종의 펀더멘털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임.
네이버페이와 같은 간편결제업체의 선불충전한도 또한 인상될 것으로 보임.
- 기존 한도는 200만원 이었는데, 향후 300~500만원 수준까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네이버페이 거래 실적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음.
- 2020년 5월 네이버페이 이용자수는 1,28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함.
-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208% 성장함.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가 조만간 도입될 것임.
- 네이버페이는 그 동안은 제로페이로만 오프라인 결제를 진행하였음.
- 2020년 하반기에는 네이버 스스로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임.
2020년 하반기 지출내역 조회서비스, 투자상품 조회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추가할 예정임.
이상 네이버파이낸셜 및 네이버페이 관련 사업정보에 대한 메모였습니다.
정리하다보니, 투자여부를 떠나서, 향후 핀테크 강자를 지향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 그리고 토스와 같은 사업자들의 미래 모습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고 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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